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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역량기반 교육니즈 조사' (E기관)

[Reference #2] 우리 조직에 가장 중요한 교육은?  "역량기반 교육니즈 조사" (E기관)

 

안녕하세요? HRD를 고민하고, 즐거워하는 NFN의 Peter. 입니다.

성공적인 프로젝트의 세부 내용을 함께 공유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HR 담당자들이 매번 골머리를 앓는 교육기획과 관련된 프로젝트 입니다.

저희의 프로젝트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Act1. 교육계획안을 완성해야 하는데, 무슨 교육을 . 어떤 근거로 실시해야 하나?

 

인재육성을 기획하는, HR담당자들의 가장 많은 고민입니다.

" 올해는 어떤 교육을 집어넣어야 하나? 계층별로 교육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매칭시키지?

  또 교육대상자들의 반발이 없는 가장 적합한, 필요한 교육을 어떻게 찾아내지? "

 

조직 구성원에게 필요한 교육, 또한 교육대상자들의 니즈가 적절히 반영된 교육을 기획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저희의 프로젝트 경험상, 교육기획을 구성하고, 교육을 실시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 그 교육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 근거 혹은 니즈(Needs)" - 가 아닐까 싶습니다. 

 

단순히 '다른 조직이 많이 하는 교육이니까, 이 직급에 필요하다고 하는 교육이니까' 이런 접근으로 실시하는 과정은,

기획하는 HR쪽에서도, 교육을 받는 구성원 입장에서도 그리 바람직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교육계획을 잡아가야 할까요?

 

저희는 공공기관인  [E기관] 과의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계획을 위한 좀 더 나은 길(A better Way)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Act2. 교육니즈(Education Needs)를 조사하다.

 

Needs(니즈) 는 '수요' 이며, '수요'는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 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교육니즈는  Survey(설문) 방식으로 조사되고, (예를들어, - 질문 : 이번 교육에 반영되었으면 하는 과정은? -) 이러한 니즈를 기반으로 교육과정 설계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교육대상자의 '수요'를 파악하고, 과정 설계에 반영한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단순히 대상자들이 '원하는 교육' (받고 싶은 교육)만 선택하게 한다는 점.

또한 오히려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지만, 대상자들이 원하지 않아서 혹은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서, 뽑아내지 못한 교육도 존재하게 되는 점 등의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본 프로젝트의 '교육니즈 조사'는 단순 설문방식이 아닌 "왜, 이 교육이 그들에게 필요한지?" 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뽑아내는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저희가 잡은 "교육니즈"의  방향성은,

  1) 공공기관 인재육성 체계에 맞는 [계층별 역량 요소]을 조사 기반으로 하여, 역량에 대한 진단을 실시한다.

  2) 구성원들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역량, 현재 보유한 역량의 수준 등을 정밀 분석하여, 역량별 개발 필요성 및 우선순위를 설정한다.

  3) 선정된 개발 역량을 중심으로, 교육기획의 방향성 및 역량별 교육과정 매칭을 결정한다.

 로 요약되었습니다.

 

즉, 단순 설문차원이 아닌, 교육의 필요성을 철저히 계층별 역량 요소에서 찾음으로써 '[개발이 시급하고, 중요한 역량 선별] = [교육과정 우선 반영]' 이라는 근거를 만들어 냈습니다.

 

 

Act3. '중요하지만, 현재 개발되지 못한 역량' 을 찾아내다.

 

먼저, E기관의 계층별 역량에 대한 정의 및 역량 요소등에 대한 문헌자료를 분석하였습니다. 

(*만약 기 선정된 계층별 역량이 없을 경우, 일반화된 역량모델 적용 및 커스트마이징의 사전 작업이 추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크게, [공통 역량] [리더십 역량] [직무역량]의 역량군과 각각의 세부역량을 정리하였습니다.

 

이후, 구성원들이 생각하는 역량별- [중요도] :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정도 / [수행도] : 현재 보유한 수행역량의 수준 (얼마나 잘 수행하고 있는가?) - 를 진단 및 분석하였습니다.

 

역량별 [중요도] 와 [수행도] 를 기초로, 각 역량군별 평균 및 GAP (중요도-수행도)의 차이를 분석하였습니다.

GAP이 큰 역량군을 도출해 우선 육성 필요 역량으로 분석하고, 이를 세부 역량에 적용하여 필요역량을 도출하였습니다.

 

[역량기반 교육니즈 조사 모델]


그림2.png

 

 위와 같은 모델을 기반으로, E기관의 "매우 중요하지만, 여러 요소로 인해 현재 수행이 잘 안되고 있는 역량" 즉, "교육이 반드시 필요한 역량"도출하였습니다.

 단순히 '받고 싶은 교육' 을 뽑아낸 Survey가 아닌, 우리 조직원들에게  "당장 필요하고, 중요한 교육"  을 선정한 의미있는 "교육니즈 조사" 였습니다.


 

Act4. 술술 풀리는 "교육 계획안"

 

교육니즈가 조사되자, 이후 교육계획안은 일사천리로 잡혀나갈 수 있었습니다.  

우선, 큰 틀에서 각 역량군별 어떤 역량을 중심으로 과정을 운영할지 선정하였습니다. 

* E기관의 경우, 

- [공통역량] : "소통" 과 " 전문성" , [리더십 역량] : 변화관리 / 비전제시 / 부하육성 / 스트레스관리,  [직무역량] : 갈등관리/고객응대 -
로 역량과제를
도출하였습니다. 또한 각 계층별로 우선 역량을 선정하여, 레벨에 따른 과정운영이 가능하도록 기획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올 한해의 방향성을 "역량의 이해 및 내재화" 로 잡고 각 계층별 역량강화에 중심을 두도록 육성 로드맵을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교육니즈조사 후, 역량기반 육성 로드맵 도출]

 

 

그림11.png

 


교육과정 설계 및 기획은, 인재육성과 연결된 매우 고민되는 업무일 것입니다.

 

하지만, 본 프로젝트의 프로세스의 성공 경험처럼,

  1) 교육이 "왜 필요한지" 에 대한 명확한 근거 찾기

  2) 근거는 단순 니즈조사가 아닌, 성과와 직결되는 "역량기반의 교육니즈" 에서 찾기

  3) 각 역량별 "교육이 꼭 필요한 역량" 을 우선순위로 선정하여,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하기
  4) 육성로드맵과 연계하여 지속적 역량개발이 가능하도록 기획하기

 

의 방향성을 갖춘다면, HR담당자와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과정설계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인재육성을 위한 HR담당자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유익한 프로젝트 수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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